수도권협 정지선 장로 선출

전국주교 차기 리더십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이해중 장로, 이하 전국주교) 수도권협의회(회장:박찬성 집사)는 제69회 전국주교 총회를 앞두고 정지선 장로(수도노회, 면목중앙교회, 사진)를 차기 수석부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수도권협의회는 6월 22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식당에서 전국주교 수석부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공천위원회로 모였다. 이날 모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로 나선 정지선 장로와 김명식 장로(서울노회, 신현교회)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17표를 획득한 정 장로가 14표를 얻는 김 장로에 앞섰다.

이로써 수석부회장 후보로 선출된 정지선 장로는 “부족한 사람을 뽑아줘 감사하다”며 “다음세대에 몸을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주일학교를 살리기 위해 말로만이 아니라 몸으로 변화하는 전국주교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헌신을 다짐했다. 정 장로는 수도노회주일학교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전국주교 서기와 총무(2회), 부회장 등 임원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전국주교는 3개 지역(서울서북, 영남, 호남중부권) 구도 순환제를 실시하는 총회 등 타 조직과 달리 수석부회장(차기 회장)이 소속되지 않은 지역의 회원 중에서 차기 수석부회장 후보를 공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수석부회장인 김방훈 장로(전남노회, 광주동명교회)가 호남지역인 관계로 수도권과 함께 영남지역에서 후보를 추천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전국주교 제69회 정기총회는 8월 22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7월 25일 공천위원회로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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