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동작구청에 쌀140포 기부
총장 취임축하 쌀화환으로 마련
“동작구에 사랑과 선한 영향을”

총신대 박성규 총장(오른쪽 세 번째)이 26일 동작구청을 방문해 박일하 구청장에게 사랑의 쌀을 전하고 있다.   
총신대 박성규 총장(오른쪽 세 번째)이 26일 동작구청을 방문해 박일하 구청장에게 사랑의 쌀을 전하고 있다.   

총신대학교는 지난 5월 25일 박성규 총장 취임예배를 드리며 특별한 요청을 했다. 축하의 마음을 꽃화환 대신 쌀화환으로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사당캠퍼스 백남조기념홀 앞에 리본을 단 쌀포대들이 긴 줄을 섰다.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이 6월 26일 동작구청(구청장:박일하)을 방문해 취임할 때 후원받은 600만원 상당의 쌀 140포대를 기부했다. 박 총장은 총신대가 속한 동작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박 총장은 취임하면서 개혁주의 영역주권을 강조한 바 있다. 왕이신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따라 총신대를 이끄는 것뿐만 아니라, 총신대가 속한 동작구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영역으로 섬기면서 사랑으로 변혁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이해됐다.   

기부의 자리에 박 총장과 함께 손병덕 부총장, 김희석 기획혁신본부장, 최선숙 총무처장이 동행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동작복지재단 김미자 사무총장과 최강하 본부장이 박 총장 일행을 맞았다.

기부 받은 김미자 사무총장은 “관내 대학 중 총신대학교가 처음으로 동작구의 저소득층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일하 구청장도 동작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총신대와 동작구청이 함께 좋은 교류를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총장은 “총신대는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이번 사랑의 후원을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황선우)은 7월 1일 제2종합관 카펠라홀에서 ‘장로권사교육원 3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예배는 황선우 교수 사회로 권순웅 총회장 설교와 축도로 드렸다. 이어 권 총회장이 수료자들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권 총회장과 박성규 총장은 우수수료자에게 상장도 수여했다. 

장로권사교육원은 교회에서 중직을 맡은 성도들이 성경과 교리 교육으로 개혁신앙을 굳건히 하고, 교회정치와 권징조례를 배워 목회자를 도와 공동체를 잘 이끌도록 교육하고 있다. 1년 2학기 과정을 마치면 총회장과 총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장로고시의 성경 교리신조 교회정치 권징조례 4과목을 면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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