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서울시청…대회장 오정호 목사 “거룩한 방파제”

동성애 퀴어축제와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거룩한 모임이 7월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를 중심으로 20만명의 성도가 모여 동성애의 죄악을 회개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력하게 규탄할 예정이다. 이번 모임은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오정호 목사)가 주최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등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한다.

준비위원회는 “거룩한방파제는 동성애 퀴어축제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한국교회와 여러 시민단체의 연합행사다. 거룩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뜻을 함께하는 성도와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성소수자’라는 용어부터가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준비위원회는 “언론과 매스컴은 동성애자들이 우리 사회로부터 차별받는 성소수자로 규정해 오히려 법적, 제도적으로 보호해야 할 약자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반면 언론, 매스컴은 국민의 다수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따라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 그 결과 동성애 퀴어 세력은 위축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만명이 모이는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를 통해 동성애 반대가 국민의 보편적 정서임을 알리겠다는 뜻이다.

거룩한방파제는 서구권이 무너진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거룩한방파제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는 “성혁명은 일차적으로 문화 퀴어축제를 통해 사회에 일반화 시킨다. 이어 교육을 통해 생각을 오염시키며,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서 전방위적으로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독교 선진국인 북유럽·서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계속 성공해 왔다. 전세계의 수많은 양심있는 사람들이 성혁명 세력보다 훨씬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 했다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총 5부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와 기도가 우선이기 때문에 오후 1시부터 2시 20분까지 특별기도회를 진행한다. 이어 2시 20분부터 3시까지 개회식을 열고, 오후 3시부터 4시 20분까지 본격적인 국민대회를 진행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행사도 개최한다. 오후 4시 20분부터 5시 50분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는 홀리코리아 워십 및 프레이즈를 연다.

준비위원회는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는 정치 행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오히려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로 하나되고, 서구에서 밀려오는 동성애 합법화 물결을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가 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반성경적, 반윤리적인, 성혁명 이슈에 대해 교회가 무관심하거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침묵하는 다수는 결코 카운트되지 않습니다. 뜻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행동하여 거룩한 방파제를 함께 세워 나갈 때, 이 땅에 몰려오는 동성애 합법화 세력의 쓰나미를 막아내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차별금지법을 기필코 막아내는 최초의 국가, 거룩한 방파제, 한국교회는 열방에 소망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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