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포럼과 구국기도회 개최

광주쥬빌리 100차 통일구국기도회를 기념하는 통일포럼에서 전 통일부차관 양영식 장로가 강의하고 있다.
광주쥬빌리 100차 통일구국기도회를 기념하는 통일포럼에서 전 통일부차관 양영식 장로가 강의하고 있다.

광주쥬빌리(대표:김효민 목사) 통일구국기도회가 제100차를 맞이했다. 6월 13일 광주 봉선중앙교회에서 100차 모임을 기념하는 통일포럼과 구국기도회가 열렸다.

광주쥬빌리는 2014년 11월 13일 열한 번째 국내지역모임으로 결성돼 지난 9년 동안 통일운동과 기도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광주쥬빌리를 통해 수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통일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예장합동 전남노회도 통일 관련 기관과 동역하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등 많은 열매들이 나타났다.

김효민 목사는 “코로나19라는 복병에도 꾸준히 기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우리 민족의 복음적 통일에 대한 열망이 불타오르고, 그것이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더욱 힘써 기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100차 기념 통일포럼은 전 통일부 차관 양영식 장로가 ‘남북관계 변화와 통일선교 환경’을 주제로 강의했다. 

양 장로는 “한국교회가 쉬지 말고 기도에 힘쓰며, 정부를 향해서 전쟁방지를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북한동포 구원과 생존을 위한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난해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이 6·25전쟁 발발일부터 7월 27일 정전협정 조인일까지를 ‘샬롬·반전 반핵평화통일 특별기도주간’으로 선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통일구국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오성훈 목사 인도로 통일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를 하고 통일헌금을 드렸다.

광주쥬빌리는 여름에도 중요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니어쥬빌리 주최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월광기독학교 함평캠퍼스에서 청소년 통일캠프를 열어 다음세대에게 통일운동을 확산시킨다. 이번 캠프에 여주현 목사(메이커스교회) 한성민 목사(통일소망선교회) 이종범 목사(월광기독교회)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문의 010-2320-8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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