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노회장·서기 초청 설명회
60여 명 참석해 GMS 현황 청취
박재신 “선교 사명에 집중하자”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가 6월 8일 GMS선교센터에서 전국 노회장·서기 초청 설명회를 열고, GMS 선교 사역에 전국 노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국 노회에 교단선교부인 GMS를 소개하고, 전국 교회와 함께하는 선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봄노회에서 선출된 노회장과 서기, GMS 이사회 임원 등 60여 명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사장 박재신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본질적인 사명을 놓친 채 부흥만 도모했을 때 사명을 잃고 존재감도 잃어가고 있다”며 “교회의 사명은 선교다. 선교에 집중하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책임지신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세계선교를 감당할 수 있다. GMS와 함께 그 선교 사명을 감당해달라”고 권면했다.

설명회에서는 GMS가 교단에서 위임받은 전문선교기관이자, 전국 교회가 함께 해야 할 기관임을 강조했다. 행정사무총장 강인중 선교사는 “GMS는 교단선교부로, 선교의 주체는 바로 교회다. GMS 재정의 거의 대부분이 교회에서 나오고, 인적 자원도 교회에서 나온다”며, 전국 노회와 교회들이 GMS 선교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선교사는 전 세계 97개국 2600여 명의 선교사들의 사역 비전과 통계 등을 설명하고, 특별히 GMS에 대한 오해 불식과 정확한 이해를 요청했다. 단적으로 선교 후원은 선교사 개인 계좌가 아니라 GMS 본부 창구로 일원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선교사의 프로젝트가 투명해지고, 선교사를 보호하고, 사역을 건강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선교사는 이번 회기에 실시하고 있는 만만만 선교운동도 소개했다. 전 선교사는 “만만만 선교운동은 단순히 GMS 선교사를 돕는 운동이 아니라, 선교로 시작된 우리 교단에 선교 사명을 일깨우고 진정한 세계선교를 선도하는 교단이 되도록 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MS는 이날 제25회기 제4회 선교사 임명식을 개최했다. 김진기·정연주(캄보디아) 박종광·김영경(필리핀) 신승화·최지혜(멕시코) 안재현·김태령(일본) 이희경·이은정(필리핀) 조민환·이상연(필리핀) 선교사를 GMS 장기선교사로, 김동희(한국) 노규호(미국·NK) 선교사를 명예선교사로 임명했다. 또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이사장:이선구 목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협약식에서 오지 선교지에 필요한 구충제 6만2400정과 사랑의왕진가방을 GMS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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