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70주년, 해외선교 사역 강화

완주 제상교회 성도들이 태국 암낫짜런 소망교회 헌당식에 참석해 현지 성도들을 축복하고 있다.
완주 제상교회 성도들이 태국 암낫짜런 소망교회 헌당식에 참석해 현지 성도들을 축복하고 있다.

완주군 봉동면 소재 제상교회(김인원 목사)는 설립 70주년을 앞두고 태국 암낫짜런 소망교회당을 건축해, 5월 31일 현지에서 헌당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GMS 소속 김건영 선교사와 태국의 각 개신교단 소속 노회장들 및 지역교회 지도자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제상교회의 헌신과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소망교회의 부흥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제상교회는 2024년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며, 해외선교지 기념교회 건축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태국 암낫짜런 소망교회와 연결돼 지난 2월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

암낫짜런 소망교회는 김건영 김동숙 선교사가 섬기는 태국브리람신학교 출신의 피싸마이 전도사가 섬기고 있다. 피싸마이 전도사는 현재 석사과정을 공부하던 중 교회를 개척해 가정예배를 드리던 중, 제상교회의 도움으로 예배당을 건축하는 기쁨을 얻게 됐다.

김인원 목사는 “하나님께서 코로나19 기간에도 제상교회에 평안과 부흥을 주시고, 아직 건축으로 인한 채무가 남아있는 상태에도 해외선교를 위한 열정을 부어주셔서 이처럼 아름다운 결실을 얻게 됐다”며 감사해했다. 헌당식에 동행한 제상교회 성도들도 “주님의 복음을 위한 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선교사역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제상교회는 조만간 피싸마이 전도사 부부를 비롯한 암낫짜런 소망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한국교회의 신앙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후반기에 두 번째 선교지 교회당 건축을 추진해, 계속해서 해외선교에 일익을 감당한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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