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패KEY지 사역 전개해
미혼모·독거노인·캠퍼스 섬김

세계로교회 성도들이 지역 독거 어르신 가정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세계로교회 성도들이 지역 독거 어르신 가정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서울 세계로교회(정은석 목사)가 5월 가정의 달 한 달 동안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관계의 문을 여는 ‘패KEY지’ 사역을 진행했다.

먼저 전국의 미혼 청소년 엄마들에게 7만원 상당의 코스메틱 제품과 세례로교회 키링을 담은 샛별 패KEY지를 전달했다. 양육과 생계를 고민하는 미혼 청소년 엄마와 아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코스메틱 기업인 하킷(hakit)의 물품 후원을 받아 ‘아름다운 박스’ 300개를 제작했다. 박스는 미혼모 가족복지시설인 바인센터를 통해 전국 청소년 및 20대 초반 미혼 엄마들에게 전달됐다. 

면목주민센터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도 살폈다. 선한사마리아인 패KEY지로, 4명의 독거 어르신 가정에 참기름과 포도즙을 전달하고, 성도들이 직접 나서 집 안 청소와 가구 재배치를 도왔다. 선한사마리아인 패KEY지는 앞으로 80다락방에서 80가정을 섬길 예정이다. 정은석 목사는 “교회는 은혜와 사랑과 기도로 사각지대를 책임져야 한다. 사각지대를 책임지라고 지역마다 교회를 세운 것”이라며 이웃 구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은 청년 패KEY지로, 60여 명의 청년들이 힘을 모아 전도패키지 400개를 만들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전도에 나섰다. 전도패키지에는 세계로교회 전도지와 핸드크림이 담겼다. 세계로교회가 위치한 중랑구에는 서일대가 있고, 직선거리 5킬로미터 이내에 경희대 고려대, 외국어대 등 9개 대학이 위치해 있다. 이에 세계로교회는 이들 캠퍼스를 묶어 CGB(Campus Gospel Belt)라 부르며 협력 사역을 전개키로 했다.

정은석 목사는 “패KEY지 사역이 다음세대와 캠퍼스, 독거노인들을 섬기고 일깨우는 열쇠가 되길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소망을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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