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전도 위해 20년 간
장병에 세례 주고 복음 전해

원주중부교회는 올해도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20년째 군선교를 이어가고 있다.
원주중부교회는 올해도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20년째 군선교를 이어가고 있다.

20년 동안 한결같다. 요청하면 달려간다. 원주중부교회(김미열 목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푸른 청년들에게 진심이다.

원주중부교회는 2003년 5월 김미열 목사가 부임한 후 6대 비전을 세웠다. 세계선교에 이어 ‘민족을 전도하는 교회’가 두 번째 비전이다. 원주중부교회는 20년 동안 쉼 없이 부흥하면서 민족 전도의 지경을 넓혀왔다. 무엇보다 군부대가 많은 지역의 상황을 먼저 주시했다. 여느 사역보다 앞서서 2004년 6월 군선교를 시작했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푸른 군복을 입은 청년들을 찾아가고 있다.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함께 예배드리며 신앙과 정신을 키웠다.

원주중부교회 사역자들은 지난 5월 14일에도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21사단 ○○부대로 달려갔다. 김미열 목사와 장로들은 물론 쿠미오리중창단까지 20명이 햄버거 250개를 싣고 장병들을 만났다. 집례자들은 장병 13명에게 세례를 베풀고, 함께 예배드린 220여 명의 장병들을 축복했다.

김미열 목사는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언제나 어디서나 장병들과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을 끝까지 붙드시는 하나님”을 전하며, “복음으로 힘을 얻고 담대함으로 군생활에 임하기를” 권면했다. 세례식 후에도 김 목사와 장로들은 안수기도를 원하는 장병들에게 축복기도를 하며, 힘든 군생활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며 국방의 의무와 나라사랑을 감당하기를 격려했다.

군선교 담당자는 “정기적으로 전반기와 후반기에 진중세례식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군부대와 군인교회에서 요청하는 행사를 지원하고 선교비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병을 위해 요청하는 간식을 비롯한 모든 필요 물품들도 최대한 지원하며 섬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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