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위, 캄보디아에서 개최
해외포교 나선 이단들에 대응
신천지 구원파, 현지교회 침투
이단 특징, 구별법 전수 ‘호응’

이대위가 해외 이단대책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권순웅 총회장을 비롯한 강사들이 캄보디아 현지인 사역자 및 선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위가 해외 이단대책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권순웅 총회장을 비롯한 강사들이 캄보디아 현지인 사역자 및 선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김용대 목사)는 제9차 임원회를 5월 23일 총회회관에서 갖고, 캄보디아에서 개최한 해외 이단대책세미나를 결산했다.

이대위는 해외 이단대책세미나를 5월 15일 캄보디아 장로교신학교(총장:김재호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단 포교전략 변화와 우리의 대응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등 국내 이단들이 해외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현지 사역자들에게 정통교회와 이단 구별법을 제시하고 이단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대위에서 총무 박철수 목사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사로는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를 비롯해 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GMS 이사장 박재신 목사가 참여했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국내 이단사이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캄보디아의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고 한다. 캄보디아 도시에서는 구원파로 인한 피해가 크고, 지방에서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국내 이단들이 새롭게 설립된 현지 교회에 침투하곤 하는데, 현지 사역자들이 정통교회와 이단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강사로 나선 신현욱 목사는 정통교회와 이단의 구별법을 전수하고,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의 특징을 교육했다. 권순웅 총회장과 박재신 이사장도 성경의 진리를 고수해 이단사이비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보호할 것을 당부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해외 이단대책세미나에 큰 호응을 보였다고 한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에 현지인 사역자 120여 명, 현지 선교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현지인 사역자들은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전날 수도 프놈펜에 들어오거나 새벽부터 3~4시간 걸려서 오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고 한다.

이대위 박철수 목사는 “이단대책세미나를 통해 정통교회와 이단사이비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았고 이단사이비의 특징을 확인했다는 현지인 사역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국내 이단들이 캄보디아에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게 세미나를 개최했고, GMS와 협업이 잘 이루어진 가운데 권순웅 총회장과 박재신 이사장이 동행해 모든 게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위는 개혁신학과 교단성을 담은 설교집 제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차기 전체회의에서 총회 청원안에 설교집 제작 포함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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