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온All가족초청축제 열어
새가족 1000명 이상 참석해
김상기 목사, 선명한 복음 선포

이천은광교회는 2015년 1월 김상기 목사가 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이천시는 물론 근방에서 가장 큰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상기 목사가 온All가족초청축제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이천은광교회는 2015년 1월 김상기 목사가 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이천시는 물론 근방에서 가장 큰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상기 목사가 온All가족초청축제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5월 21일 이천은광교회(김상기 목사) 예배당 앞마당은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수십 개 천막 아래 식탁이 차려지고, 한쪽에서는 숯불바비큐를 비롯해 컵밥, 부침개, 떡볶이, 어묵, 와플, 커피 등 먹거리들이 연신 건네졌다. 주일학교 아이들이 예배를 드리는 비전센터 앞에는 20인승 바이킹과 초대형 에어바운스, 회전그네 등 다음세대들을 위한 놀이부스도 차려졌다. 아이들은 연신 소리를 지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천은광교회가 기도하며 준비한 온All가족초청축제 풍경이다.

예배당 바깥이 먹거리와 즐거움이 가득한 잔치 마당이었다면, 예배당 안은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는 영혼 구원의 현장이었다. 강단에 선 김상기 목사는 많은 불신자들이 궁금해하는 ‘하나님은 존재하는가?’부터 시작해,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지구 종말은 오는가?’ 등의 질문을 성경 말씀으로 변증하며, 오롯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다른 이로서는 구원받는 길이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구원받는 길”이라고 권면했고, 예배에 초청된 새가족들과 성도들은 그 선명하고도 간절한 선포를 가슴으로 받았다.

예배당 마당에는 푸짐한 먹거리마당이 마련됐다.
예배당 마당에는 푸짐한 먹거리마당이 마련됐다.

이천은광교회는 매년 봄·가을에 어린아이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온 성도가 한데 어울리는 온All가족초청축제를 여는데, 올해는 전도를 더해 축제를 진행했다. 김상기 목사는 “한 교회를 섬기는 성도로서 서로 시선을 맞추고 거리를 좁혀가며 일체감을 갖자는 취지다. 함께 어울려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또 오후예배 때는 온 성도가 함께 예배하고, 청년들이 준비한 뮤지컬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때는 자기 신앙을 지키는 것에 힘을 쏟았다면, 이제는 이웃에게도 눈길을 돌려 복음을 전하고 돌봐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올 2월부터 태신자를 작정해 기도해왔다. 작정한 태신자만 900명으로, 교회 성도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새가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비전센터 앞에 설치된 다음세대 놀이부스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비전센터 앞에 설치된 다음세대 놀이부스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특별히 이천은광교회는 새가족들을 맞이하는 데 많은 정성을 쏟았다. 다양한 가전제품을 비롯해 새가족들과 성도들에게 나눠줄 선물 비용만 수천만원이 들었고, 먹거리 마당에 자원봉사로 나선 성도들도 200명 가량이나 됐다. 김 목사는 정장 대신 캐주얼 복장에 나비넥타이를 하고 새가족들을 맞았다.

기도와 정성의 결과는 아름다운 열매로 맺혔다. 평소 주일예배 출석에 비해 1000명 이상이 이날 예배당을 찾았다. 장년 157명과 주일학교 143명 등 총 300명은 신자로 등록하기도 했다. 김상기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겨우 견디고 났더니 이제는 챗GPT가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챗GPT가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교회에 꼭 가지 않아도 설교를 듣고 성경공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분명 위기 요인”이라며 “이러한 때에 초대교회와 같이 예배와 교제, 영혼 구원에 힘쓰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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