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희 전도사 고군분투...해마다 개최할 것

경북 영주의 연당교회(강경희 전도사)가 5월 6일 동 교회에서 성복교회(이요셉 목사) 선교부 후원으로 효도 잔치를 열었다. 강경희 전도사는 “효도 잔치는 1908년 교회가 설립된 이래 115년 역사 중 처음 열린 것”이라면서 “교회 재정이 넉넉지 않지만 뜻있는 교회의 후원으로 매년 행사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랜 연조를 가졌지만 연당교회는 워낙 오지에 있기에 큰 부흥을 맛보지 못했다. 교회는 강 전도사의 증조부 강두수 영수가 설립했으며 강 전도사의 조부와 숙부도 이 교회에서 시무했다. 강 전도사는 담임 사역자를 구하기 힘든 이 교회에 2016년 와서 자비량으로 사역했다. 교회가 속한 오운1리를 중심으로 노인 선교와 섬김을 했고 이번에 그 노력이 쌓여 어르신들을 초대할 수 있었다.

강 전도사는 “이번 잔치에 오운1리 외에 인근에서 100여 명의 노인들과 주민들이 참여했고, 모임 후에 젊은 부부가 교회에 새로 등록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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