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함께위원회 12일 발대식
장봉생 목사 “정책총회 구축” 다짐

서울노회(노회장:정동진 목사)가 정책총회 구현을 천명하고 이를 위해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도전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서울노회는 총회 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장봉생 목사 지지활동을 총괄하는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김봉수 목사)를 발족했다.

장봉생 목사와 서울노회는 제109회 총회가 1년 4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정책총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동에 돌입했다. 서울노회와 장 목사가 정책총회 구축을 선언한 만큼, 경쟁이 예상되는 소래노회와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 서울북노회와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도 이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총회선거는 정책보다는 지역과 지연에 따라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장 목사가 쏘아올린 '정책총회' 의제가 후보자 간의 정책대결로 이어질 것인지도 관심이다.

서울노회는 미래로함께위원회 발대식을 5월 12일 세광교회(유창진 목사)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 김윤배 목사(세광교회 원로) 이근수 목사(서울홍성교회 원로)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 등 서울노회를 이끌었던 목회자 등 노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장봉생 목사와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 발족 취지에 대해 위원장 김봉수 목사(상암교회)는 “장봉생 목사가 내년 총회 부총회장에 출마하려고 한다. 단순히 정치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좋은 정책을 펼쳐 교단의 미래를 열기 위한 결단과 노력을 할 것"이라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노회가 함께 하고자 오늘 발대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는 위원장 김봉수 목사를 필두로 부위원장 유창진 목사(세광교회) 고동운 장로(서울동성교회), 대외협력팀장 한수환 목사(서영교회), 대내협력팀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 총무 이상화 목사(서현교회), 서기 장동휘 목사(산서울교회), 회계 한병지 장로(서대문교회), 정책홍보팀장 서경철 목사(서울홍성교회)가 임원진을 구성했다.

여기에 김윤배 이근수 김경원 목사 및 이영구 양성수 장로 등 증경노회장과 증경장로부노회장들이 자문위원으로 돕는 등 노회원 전체가 장봉생 목사 지원활동에 나선다.

노회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장봉생 목사는 “서울노회의 좋은 이미지를 등에 업고 노회원들과 함께 미래를 여는 정책총회를 만드는 일에 기여하겠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잘하겠다”고 인사했다.

앞으로 미래로함께위원회는 총회 개혁을 위한 정책 개발과 더불어 이를 선두에서 이끌 장봉생 목사를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총무 이상화 목사는 “서울노회의 에너지로 정책이 있는 리더십, 정책을 실천하는 리더십, 훗날 후배들이 서울노회와 장봉생 목사 덕분에 총회가 발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리더십을 위해 동역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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