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주최

‘생명의 바람, 살림의 바람-부채전’에 전시 예정인 작품들.
‘생명의 바람, 살림의 바람-부채전’에 전시 예정인 작품들.

‘살랑살랑 부채질로 더위도 이겨내고, 기후위기도 극복하자.’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이 세계 환경의 날과 환경주일을 앞두고 ‘생명의 바람, 살림의 바람-부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1층과 2층 카페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채 고유의 부드러운 곡선 구도에, 지구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성경말씀과 그림을 담은 이숭리 살림 대표와 권정자 안나영 작가의 작품 60점이 선보인다.

유미호 센터장은 “극단적인 폭염과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삶의 방향과 방식을 천천히 떠올리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시회와 함께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지구와 말씀’, ‘지구와 선교’, ‘지구와 마음’, ‘지구와 마을’, ‘지구와 아이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섯 가지 교육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지구와 말씀’은 청량교회 송준인 목사 등 7명의 목회자들이 차례로 출연해 15분의 말씀 선포와 개별 대담을 하는 목회자와의 토크, 창조세계를 돌보는 녹색교회들이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쌍샘자연교회에 모여 사례를 나누는 교회아카데미 등으로 진행한다.

또한 ‘지구와 마음’ 부문에서는 참가자들이 6월 17일 아차산 자락의 장신대 캠퍼스에 모여 생태적 활동에 참여하는 워크숍과, 5월 25일부터 7주에 걸쳐 살림모임방에서 기독교신앙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목표들을 탐구하는 워크숍이 이어진다. 온라인 줌으로 실시되는 ‘지구와 아이들’은 6월 2일부터 10일까지 ‘부모와 함께 하는 그린스쿨’과, 6월 13일과 20일 유·청소년 환경선교사 양성을 위한 교사 워크숍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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