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예배당에서 시작한 교회
지역 복음화와 섬김의 중추로
글로리센터 50주년 입당 감격
새생명 및 다음세대 축제 진행

용인제일교회가 4월 22일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임병선 목사와 성도들은 50주년을 앞두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은혜를 지역에 나누는 행사를 펼쳤다. 50주년 기념주일에 연합성가대와 서울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제일교회가 4월 22일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임병선 목사와 성도들은 50주년을 앞두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은혜를 지역에 나누는 행사를 펼쳤다. 50주년 기념주일에 연합성가대와 서울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제일교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종횡무진 사역을 펼쳤다. 위로는 50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50년 역사에서 헌신한 역대 목회자와 성도들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옆으로는 지역 주민을 위한 새생명축제와 다음세대를 위한 CCM페스티벌을 열어 복음과 문화의 축제를 진행했다. 특히 새 예배당 글로리센터 입당감사예배도 드리며 5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용인제일교회는 1973년 4월 22일 당시 군목이었던 이기만 목사가 개척했다. 운동장에서 천막 교회로 시작한 용인제일교회는 용인시 역북동에 2만㎡(약 6000평) 규모의 글로리센터를 3년 전 건립했다. 원로 변우상 목사에 이어 2012년 12월부터 시무하고 있는 임병선 목사는 글로리센터를 건축할 때부터 지역 주민과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기획했다. 이번 50주년 기념예배와 사역을 진행하면서 글로리센터의 가치가 그대로 드러났다.

용인제일교회 임병선 목사와 성도들은 4월 2일부터 말씀과 전도로 50주년을 준비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50주년 기념 부흥회에서 성도들은 하나님께 인도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100년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간구했다. 받은 은혜를 지역에 흘려보내는 사역도 펼쳤다. 4월 한 달 동안 250여 명의 전도대원들이 용인시 일대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새생명축제 위드유페스티벌(With U Festival)을 진행했다. 매주 금요일에 특별성령기도회를 열어 새생명 전도를 위해 기도하고, 매주 주일에 ‘VIP음악회’를 열어 전도한 주민들을 초청했다. 용인제일교회는 새생명축제를 통해 150명을 전도하는 열매를 맺었다.

용인제일교회 50년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도 16일 개관했다. 이 역사관은 교회의 연대기와 사역을 나열하고, 담임목사와 당회 중심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 아니다. 디지털과 영상 기술을 도입한 ‘용인제일교회 디지컬 역사관’은 성도들의 신앙역사까지 담은 새로운 형식의 공간이었다. 용인제일교회에서 출석하는 성도들은 영상으로 자신의 신앙 역사를 소개하고, 후손들에게 신앙 메시지를 남겨 놓았다. 후대에 자녀들이 디지털 역사관에서 성도들의 이름을 검색하면, 선대의 신앙 일대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50주년을 맞이하는 22일과 23일에 글로리센터 입당감사와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입당예배에 설교자로 나선 총회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천막 예배당에서 오늘의 글로리센터까지 건축한 성도들의 헌신과 충성을 격려하며 용인 지역을 넘어 한국과 세계에 영광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서울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용인제일교회 연합찬양대와 함께 진행한 음악회는 하나님께 감사를, 성도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50주년의 대미는 ‘CCM페스티벌’이 장식했다. 임병선 목사는 글로리센터를 설계할 때부터 다음세대를 염두하고 있었다. 락과 재즈 등 각종 페스티벌에 열광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복음의 음악 축제를 선물하고 싶었다. 그 소망을 25~29일까지 CCM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이뤄냈다. 더워십에이블, 워십플로잉, 알바스천, 잔치공동체, 제이어스 등 국내 대표적인 CCM 찬양팀들이 글로리센터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함께 춤추며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병선 목사는 “앞으로 매년 CCM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이다. 이 페스티벌이 우리 다음세대에 아름다운 문화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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