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설계 및 자기개발 목적

최근 노년층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노년을 미리 준비하게 하는 것과 자기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이들 프로
그램의 공통점이다. 더욱이 이런 강좌들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중년층들의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YWCA 각 지회에서도 △자서전쓰기 △각종 교양강좌 △노인대학과
같은 실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청소년회관에서는 4년전부터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자서전쓰
기'를 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자신의 지나간 삶과 자녀를 키우면서 있었던
크고 작은 가정일, 자녀에 대한 사랑 등을 글로 전하고 싶어하는 노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노인들의 글쓰기를 지도해주는 고혜순간사는 "격동의 세월을 겪은 세대인
만큼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고픈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하고 "글을 다
쓴 사람들은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글을 쓰려는 의욕을 보여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하는여성의집에서는 45세 이상의 중년여성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한편 손동작을 강화해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점토공예, 종이접기, 사진, 건강체조, 쿠키·케잎 만들기와 같은 강좌를 개
설했으며, 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요가, 등산, 지압, 노후설계와 같은 강
좌로 구성된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비해 샬롬노인문화원(원장:윤경남권사)은 노인은 물론 노인문제에 관
심을 갖고 있는 교역자나 복지시설 지도자를 대상으로 노인들을 위한 프로
그램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3월24일 6개월 과정으로 시작된 교육프로그램은 '노년의 부부생활과 가
정' '노인이 할 수 있는 자원봉사' '21세기 고령화사회의 노인교육' '종이
접기' '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노인을 이해할 수 있는 강좌와 노인의 치매
를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교육시
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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