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도 설문조사… 동성애자보다 낮은 10위


미국 내 비 기독교인들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호감도가 비교적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월 바나연구소는 전국 미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 조사를 실시, 11개의 분류 집단을 제시하고 각각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했다.
11명의 집단으로는 군인, 목사, 일반적인 기독교인, 거듭난 개신교인, 민주당원, 공화당원, 부동산 중개인, 연예인, 변호사 , 동성애자, 윤락 여성이다.
12월 5일 연합침례교뉴스(ABP)에 따르면 이 가운데 기독교인들에 대한 호감도는 10위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22%만이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수치는 윤락 여성에 대한 호감도 5%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이지만 동성애자와 공화당원이 각각 23%의 호감도를 받은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다.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호감도는 낮은 반면 목회자에 대한 호감도는 44%로 56%의 호감도를 보인 군인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기독교인 가운데서도 ‘거듭난 개신교’인에 대한 평가는 일반적인 기독교인에 비해 더 우호적이었으며 32%로 전체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조지 바나 소장은 “개신교인들이 일반적인 기독교인들에 비해 높은 호감도를 얻긴 했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응답자가 ‘일반적인 기독교인’과 ‘거듭난 개신교’인들간의 차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바나 소장은 “사람들은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 이것은 대개 집단으로서의 기독교와 개인적인 편견에서 비롯된 판단을 내리고 있었다”면서 “이번 결과에 대해 기독교인 스스로도 믿는 자로서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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