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오픈도어선교회, 최우선 감시국으로 선정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8월 12일 북한을 세계에서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국가로 지목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정기적으로 일년에 두 번,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기독교 활동의 자유와 박해 정도에 따라 등급을 매겨 박해 국가 순위를 발표해 왔는데, 북한이 상반기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치고 최우선 감시대상국에 오른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사우디 아라비아는 기독교 탄압이 가장 심한 감시 대상 최상위 국가였다. 왕정체제를 유지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메카와 메디나와 같은 무슬림 성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슬람 문명의 지도 국가로 자부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든 국민들은 국가로부터 무슬림이 될 것을 강요받고 있으며 타종교로 개종하는 사람에게는 사형이 선고된다.
한편 북한에서도 그간 종교 탄압의 증거가 많이 목격돼 왔다. 특히 김정일 중심의 독재체제는 모든 종교 제도를 무시한 채 오직 일인 독재자를 숭배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 지도부들의 기독교 탄압은 계속 돼왔다.
북한과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라오스도 정부가 기독교인들을 종교적 분열을 초래한다며 박해. 그리고 이들은 기독교 활동을 철저히 통제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상 교육을 실시하며 기독교 신자들을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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