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영국성공회 조지 캐리 캔터베리 대주교의 후임으로 로완 윌리엄스 주교가 104번째 켄터베리 대주교로 임명됐다.
7월 23일 영국 다우닝 가 총리실은 영국 성공회를 이끌어갈 차기 대주교에 로완 윌리엄스 현 웨일스 주교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주교는 1950년 남웨일즈 스완세아에서 태어났으며 크라이스트 컬리지를 거쳐 캠브리지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1991년에 몬마우스 지역의 주교로 임명됐고 2000년 2월에 웨일즈 대주교가 됐다.
세계성공회 존 피터슨 사무총장도 새로운 후임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윌리엄 주교는 세계성공회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인물”이라며 “그는 가난한 자와 눌린 자, 소외된 자를 위해 적임자이며 그와 함께 일하는 것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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