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속보】대신대학교(구 대구신학대학)의 학내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학교 정상화를 위한 노력들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5월29일에 열린 대구중노회(노회장:신성균 목사) 임시회에서 현 대
신대학교에 파송된 이사 3명을 조사처리위원으로 임명하고, 다음 임시회때
보고키로 했다.
또 6월2일 동교 종교음악과 학부모 30여명이 학교를 방문하고 학생회측과
면담했다. 이날 모임에서 학부모들로 구성된 가칭 학내사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학생회측이 요구하는 것과 동일한 안건으로 학교측과 교
육부를 상대로 학교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가진 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는 증경회장단과 신임원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학교측에 방문해 학내사태에 대한 빠른 시
일내에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대신대학교 운영이사회(이사장:임태득 목사)
임원들로 구성된 조사처리위원회다.
이들은 6월4일과 6월7일 점거중에 있는 학교를 방문하고 총학생회측과 두
차례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운영이사회는 총학생회측에 학내사태와 관련된 자료를 제
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인 조사를 벌여 나가
기로 했다.
학사일정에 따라 이달 중순이면 1학기가 지나가는 가운데 한학기 전반에
걸쳐 파행적인 길을 걷고 있는 대신대학교. 이에 학교정상화를 위한 각계
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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