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수원제일교회 원로목사 안중섭 목사(사진)의 80회 생일 및 성역
50주년 감사예배가 6월3일 동수원 관광호텔 영빈관에서 김창인 목사(충현교
회) 이삼성 목사(인천제이교회) 등 증경총회장과 수원지역 목사·장로·수원
제일교회 교인 등 3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17년 황해도 황주에서 출생, 46년부터 전도사로 출발해 목회사역을 시작
한 안중섭 목사는, 47년 강원도 횡성공근교회 전도사 시절 "국기배례는 곧
우상숭배"라는 이유로 국기배례 반대운동을 벌이다 10년을 구형받아 수감생
활을 하는 등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데 있어서 강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이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비화돼 국무회의에서 국기배례를 국기에 대
한 주목과 가슴에 손을 얹는 것으로 바꾸는데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유
명하다.
66년 수원제일교회에 부임, 93년 원로목사로 추대될 때까지 27년간 수원제
일교회를 시무하면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로 성장시켰으며,
그동안 초대 경청노회장·초대 수원노회장 및 5대 노회장·수원신학교 설립
및 초대교장·총회 고시부장 및 선교부장·제71회 총회장·한국개신교협의
회 회장·전국원로목사회 부회장 등 교단 안팎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해왔
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