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의 천사병원과 같은 무료병원이 수원에도 세워진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건물사진

다일공동체의 천사병원과 같은 무료병원이 수원에도 세워진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실무책임자:김환근 목사?동수원병원 원목)는 가정?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나 말기 환자들을 위한 무료병원인 호스피스센터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668-9번지에 건립하고 있다. 지난 5월 건축을 시작해 오는 12월 초 완공예정인 '수원기독호스피스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의 350평 규모로, 약국과 진료실 병실을 비롯해 식당 및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센터의 총 공사비는 12억 5000만원 정도. 그러나 순수하게 후원자들의 힘으로만 꾸려가고 있는 수원기독호스피스회의 재정을 감안하면 적은 금액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여러 교회와 후원자들의 힘으로 건축하고 있지만, 앞으로 3억 5000여 만원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센터의 건립을 위해 천사기도운동을 펼치는 한편, 10월 21일 제5회 사랑의일일찻집을 개최하는 등 다각도로 교회와 독지가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천사기도운동은 물질에 앞서 기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매일 1004명 후원자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행사. 10월 10일 현재 771명의 후원자들이 운동에 동참하며 센터의 건립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아울러 사랑의일일찻집은 센터 건립과 함께, 수원의료원에 운영중인 병상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수원의료원으로부터 말기환자를 위한 4개의 병상을 위탁받아 무료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이 무료병상에도 연간 5000만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센터 건립만으로도 벅차지만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수원의료원의 사역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사역이다. 김환근 목사는 호스피스 사역만큼 강력한 선교가 없다는 믿음으로 수원기독호스피스회를 이끌고 있다.
"호스피스센터는 지역사회에 교회와 기독교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역 교회들이 개교회주의를 버리고 연합과 합심으로 동참한다면 이 사역을 꼭 성공할 것입니다. 수원지역을 변화시키는 선교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합심하기를 바랍니다."
(031)254-6571 국민은행 593501-01-114645 김환근
박민균 기자min@kidok.co.kr
<사진:수원기독호스피스회가 건축중인 무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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