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심포지엄 개최

대한기독교서회(사장:정지강 목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기독교사상〉이 주최한 ‘한국 교회 16인의 설교를 말한다’ 심포지엄이 9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있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교회의 유명 설교자인 곽선희, 김진홍, 조용기, 김선도, 옥한흠, 홍정길, 하용조, 이동원, 김홍도, 김삼환, 김동호, 오정현, 김남준, 김서택, 강준민, 전병욱 목사의 설교를 설교학 전공을 비롯한 다양의 전공을 한 신학교 교수들이 비평한 내용이 발표됐다.
기조발제를 한 유경재 목사(안동교회 원로)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교회가 그 강단의 연성화로 인해 사회를 올바로 이끄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된 점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설교 비평의 취지를 설명했다. 유 목사는 한국 교회 설교자의 가장 큰 문제는 신학이 없는 설교, 잘못된 교회론, 역사의식의 결여에서 비롯되고 있다면서 “개인의 신앙에만 집착하지 말고 거시적인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면서 설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독교서회는 심포지엄의 원고 내용은 〈한국 교회 16인의 설교를 말한다〉는 단행본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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