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대안학교 관계자 초청 시대적 과제 논의

한동대가 개최한 ‘2023 대안학교 교장세미나’ 참가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한동대가 개최한 ‘2023 대안학교 교장세미나’ 참가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AI시대 인간성 상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탈진리적 사고 등 시대적 위기 속에 기독교 교육이 나아갈 길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동대학교(총장:최도성)가 4월 21일 기독대안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독교 교육 발전을 위한 고교-대학 협력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독교 교육 현장이 마주한 위기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다룬 이날 행사에서는 한동대 최도성 총장의 대학교육 트렌드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손화철 교수가 미래교육에 대해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을 통한 정보 습득 체계 등을 소개했다. 이어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가 기독교 교육생태계 회복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며 교회와 가정, 학교의 기독교육 현황과 대안학교들과의 연합의 필요성을 밝혔다. 최 총장은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촉구되는 시대에 기독교 교육 발전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기독대안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체성을 지켜나가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명현재 교장(세계로국제교육학교)은 “기독교 교육 생태계를 위해 대안학교는 예수님을 닮은 인재 배출과 연합된 학교 및 조직화가 중요하다”며 “교회와 가정, 학교가 하나 돼 지속 가능한 건강한 학교를 세우는 등의 공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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