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역경 이기고 힘찬 날갯짓…특별한 고난주간집회

남양주 평화교회가 평신도 제자훈련과 다음세대 사역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특별새벽부흥회 모습.
남양주 평화교회가 평신도 제자훈련과 다음세대 사역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특별새벽부흥회 모습.

평화교회(주성진 목사)가 고난주간 동안 특별한 부흥 집회를 가졌다. 평화교회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고통은 내려놓고 부활로 비상하라’라는 주제 아래 매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말씀을 붙잡고 기도의 눈물을 뿌리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고난주간을 보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부흥 집회에는 매일 새로운 강사가 단 위에서 말씀을 선포했는데 평화교회의 상황과 성도들의 필요에 맞는 다채로운 말씀이 전해졌다. 첫째 날은 전 총신대 총장이며 구약학 교수인 김의원 목사가 나섰다. 학자답게 성경 본문을 쉽고 자세하게 풀어내면서 ‘성도는 말씀을 배울 때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가르칠 때 변화된다’며 성도로서 이 땅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 강사로 나선 주성진 담임목사는 본 부흥 집회의 주제인 ‘고통은 내려놓고 부활로 비상하라’는 제목으로, 사랑의 명령을 받은 성도는 이웃이 당하고 있는 고난에 동참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것을 힘있게 선포했다. 셋째 날은 사랑의교회 강명옥 전도사가 “사람의 노예가 되지 말고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가 붙들어야 할 분이 누구신지 분명히 알라”며 강력하게 절규했다. 넷째 날은 목욕탕 큐티 목회로 널리 알려진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가 룻기 말씀을 풀어헤치며 인생의 흉년과 개인의 실패가 어떻게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게 하는지를 여러 간증과 특유의 큐티식 해설로 참석한 성도들의 가슴을 울렸다. 마지막 날 말씀을 맡은 박성민 목사(CCC 대표)는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고난에 걸려 넘어지지 말고 넘어서라”고 외쳤으며 이를 순종할 때 성령이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주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매일 강력한 말씀 선포가 끝나면 이어 주성진 담임목사가 강단에 올라 이미 말씀으로 충만해진 회중을 기도의 능선으로 인도했다. 참여한 성도들은 밤 10시가 넘도록 대형스크린에 올라온 기도 제목을 중심으로 뜨겁게 간구하고 또 간구했다. 청년부 리더를 맡고 있는 최지현 자매는 “아침부터 열심히 일하고 와서 몸은 힘들었지만, 집회가 너무 은혜로워 끝까지 참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고, 청년 찬양팀을 섬기고 있는 김솔 청년은 “태어나서 이렇게 오랫동안 매일 기도해 본 적이 없었다. 나도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뿌듯해했다.

평화교회는 작년 6월 주성진 목사가 제6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굵직한 사역들을 거침없이 감당해내며 코로나 시기와 담임목사 부재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로 진입하고 있다.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과 사역 훈련을 바탕으로 특별새벽부흥회, 고난주간 저녁부흥회, 제자훈련 개강수련회, 어린이∙청소년 부흥전도집회(피스 피에스타), 온생명전도축제 등 전 교회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안 되는 강력한 사역들을 쏟아내며 명실공히 남양주·구리 지역의 거점교회로 건전한 영적인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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