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회 정기회서 출간감사예배 드려...노회장 김정민 목사 선출

권순웅 총회장이 평서노회 종교개혁지 순례 행사를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권순웅 총회장이 평서노회 종교개혁지 순례 행사를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평서노회는 제177회 정기회를 4월 11일 행복나눔교회(유병기 목사)에서 열어 ‘노회 설립 100주년 기념 노회사 출간감사예배’를 드리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오전 10시 정기회를 소집한 평서노회는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에 이어, ‘노회설립 100주년 기념 노회사 출간감사예배’를 드렸다. 발간위원장 김정민 목사의 인도로 드린 출간감사예배에서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하나님의 주권 역사’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믿음의 선진들에 의해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됐고, 1922년에 우리 평서노회가 설립됐다. 이 모든 일을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다”라며, 아울러 “지난 100년간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셔서 우리 노회가 100주년 기념 노회사를 발간하는 기쁨을 누린다. 하나님의 큰 은혜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 안에 있는 노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노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종교개혁지 순례 행사를 위해 후원금 1000만원 전달했다.

이어진 회무에서 임원 및 총회총대 선출 방법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평서노회는 지금껏 전형위원회에서 임원과 총회총대를 선출해왔다. 하지만 일각에서 투표를 통해 임원과 총회총대를 선출하자는 움직임이 보이자, 다수의 노회원들이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논의한 끝에, 이전처럼 전형위원회에서 임원과 총회총대를 선출하기로 했다.

임원 및 총회총대 선출 방식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노회원.
임원 및 총회총대 선출 방식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노회원.
전형위원회 서기 현상오 장로가 임원선출 결과를 말하고 있다.
전형위원회 서기 현상오 장로가 임원선출 결과를 말하고 있다.

그 결과 노회장에 김정민 목사(기흥제일교회)가 선임됐다. 아울러 목사부노회장 윤중경 목사, 장로부노회장 최홍기 장로, 서기 백광현 목사, 부서기 정관석 목사, 회록서기 마상욱 목사, 부회록서기 윤요희 목사, 회계 반정환 장로, 부회계 최순식 장로로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총회총대는 김정민 권순웅 권희철 방병진 목사와 최홍기 현상호 최순식 반재부 장로를 선출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이견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공공의 선을 도출하는 결과를 냈다. 샬롬의 노회로 이끌어주신 증경목사님과 증경장로님을 비롯한 노회원 전원의 모습을 보고, 우리 노회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노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노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권순웅 총회장.
노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권순웅 총회장.
신구임원이 인사하고 있다.
신구임원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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