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해주신 분들: 진용식 목사, 신현욱 목사, 탁지일 교수, 탁지원 소장, 정윤석 목사)

최근 OTT 프로그램에서 이단들의 실체를 파헤친 다큐멘터리를 방영해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고 있다. 이단은 멀리 있지 않고 본연의 모습을 숨기고 나타난다. 그렇기에 이단에 빠져 청춘을 허비하고 가정이 파괴되어 눈물로 지새우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차제에 이단에 빠지는 이들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며 이단을 경계하고 극복할 수 있는 책들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거짓을 이기는 믿음> (김경천/기독교포털뉴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한국의 이단사이비 문제를 다루며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4곳의 이단사이비를 다뤘는데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대상은 정명석 교주의 JMS. 김 목사는 JMS에 대학생 때 빠져 부총재까지 지내는 등 고위 간부로 있다가 20년만에 탈퇴한 사람이다. 이 책은 그들이 미혹하는 교리가 무엇인지 실체를 밝히고 그에 대한 성경적 답변을 시도했다.

 

<이단을 알면 교회사가 보인다> (저스틴 홀콤, 이심주 옮김/부흥과개혁사)

오늘날 한국사회에 득세하는 이단은 이미 초대교회사에 등장한 이단들의 또다른 모습일 뿐이다. 따라서 초대교회사에 등장한 이단들의 명칭, 교리,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은 이단을 분별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침이 된다. 유대주의자, 영지주의, 마르키온, 마니교, 사벨리우스, 아리우스 등 초대교회 당시 주요 이단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오늘날 이단들에 적용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심리조작의 비밀> (오카다 다카시, 황선종 옮김/어크로스)

저자는 도쿄대 철학과를 중퇴하고 교토대 의학부를 나와 정신의학에 매진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교묘하고 은밀하게 조종하는 심리조작이라는 영역을 깊게 탐구한다. 왜 사람이 테러리스트가 되는지, 사이비 종교에 인생을 바치고 가족과 사회를 등지고 마음이 어떻게 지배당하는지 구체적인 심리 조작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단사이비 종교의 문제점의 이해를 깊게 하는 책이다.

 

<탁 소장님! 여기가 이단인가요?> (탁지원/도서출판 현대종교)

이단 대처사역자 탁지원 소장이 5000여 국내외 집회현장에서 있었던 수많은 뒷이야기와 감동, 고 탁명환 소장과 함께했던 추억들과 이단 대처에 관해, 영화와 이단에 대해 기록했다. 아울러 300여 건의 고소, 고발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도 더했다. 이단의 정보와 대처를 담은 책들도 중요하겠으나 이단 대처의 동기부여를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다.

 

<이단이 알고 싶다> (탁지일/넥서스크로스)

이단사이비 문제는 교리적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이다. 지속되는 관련 사건들을 한국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 사후처리 기능을 가진 공권력과 언론으로는 한계가 있다. 교회가 답이다. 오늘날 이단사이비 대처는 가정, 교회, 우리나라를 지키는 거룩한 의무가 되었다. 문제 해결을 숙고할 수 있는 책이다.

 

<신천지 돌발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양형주/기독교포털뉴스)

신천지 신도들이 전도 현장에서 돌발적으로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매우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다뤘다. 9장에 걸친 주제 및 소주제에 따른 개별적인 질문을 정리하면 총 78개에 이른다. 신천지 신도들이 갑작스레 던지는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룬 셈이다. 또한 성경을 비유풀이하고 시대별 구원자를 얘기하며 예수 이외의 구원자를 재림주처럼 언급하는 다양한 사이비에 대한 예방 교육이 저절로 가능해진다.

 

<신천지 대응 종합 매뉴얼2.0> (양형주·권남궤·안소영/기독교포털뉴스)

신천지로 인한 가정과 교회 내 다양한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신천지 신도나 여타 이단들이 접근 시에 불쑥 던지는 돌발질문에 대응할 수 있는 면역력도 전해준다.

 

<해외 K이단 현황> (현대종교 편집부 기자들/도서출판 현대종교)

최근 한국 이단들의 트렌드는 한류를 이용한 K 이단,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하이브리드 이단 등이다. 특히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등이 해외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류열풍을 등에 업고 한국어 및 K-POP 댄스와 노래 배우기 등을 열어 포교에 집중하고 있다. 이북(e-book)으로 제작했다.

 

<한국어·영어·중국어로 간추린 이단 바로알기> (현대종교 편집부/도서출판 현대종교)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 다락방,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통일교, JMS 16개 단체에 관한 정보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제공하고자 제작했다. 이북(e-book).

 

<동방번개의 정체와 상담> (진용식/기독교포털뉴스)

지금 뜨거운 논란이 되는 이단사이비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우리 사회에 조금씩 자리 잡으며 확장하는 이단사이비에 대한 경계 또한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그런 점에서 중국계 이단 사이비 동방번개(전능신교)의 정체를 바로 알고 대응하는 게 한국교회의 주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동방번개의 부도덕한 실체와 핵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그들을 어떻게 상담하여 회복시킬 것인지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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