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회와 자인교회 답사…5월 16일 세미나 개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후보지 답사에 나선 역사위원들이 진주교회 역사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후보지 답사에 나선 역사위원들이 진주교회 역사관을 둘러보고 있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문상무 목사)가 영남지역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후보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제107회 총회에서 사적지 지정 청원을 한 진주교회(송영의 목사)와 경산 자인교회(권희찬 목사)를 3월 14일과 15일 방문하고, 해당 교회들의 유적들과 역사 자료들을 살폈다.

위원들은 진주교회에서 커를기념비전센터에 설치된 역사관을 통해서 호주장로교 소속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된 진주선교의 역사와 120년 동안 쌓여온 신앙의 발자취들을 살펴보았다. 또한 자인교회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양식의 예배당을 둘러본 뒤, 124년의 역사가 담긴 옛 당회록 등 각종 문서들을 검토했다.

현장조사를 마친 후 역사위원회는 진주교회에 대해 사적지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자인교회에 대해서는 4월 28일까지 일부 자료를 보충하도록 했다. 두 교회 모두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로 지정하도록 제108회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편 역사위원회는 순천노회 광양 웅동교회 사적지 지정식 날짜를 4월 7일로 변경했으며, 김제노회 대창교회의 사적지 지정식 날짜는 4월 28일로 확정했다.

5월 16일 열리는 역사학술세미나는 장소를 총회 여전도회관으로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 강사와 강의주제는 신종철 목사(역사위 전문위원) ‘이수정과 한국선교 140주년’, 박응규 교수(아신대) ‘한국 최초의 소래교회 설립과 그 영향’, 김성욱 교수(총신대) ‘한국선교 140주년의 과거 현재 미래-한국인 선교사 중심으로’, 양현표 교수(총신대) ‘초기 한국교회 여성의 위치와 역할 연구’ 등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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