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의 욕망 대신 성경적 평범함 제시 “성경 가치관 가진 책 계속 출판”

<평범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으로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창현 목사. 김 목사는 두 권의 후속작도 준비하고 있다.
<평범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으로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창현 목사. 김 목사는 두 권의 후속작도 준비하고 있다.

김창현 목사(소망이풍성한교회)가 저서 <평범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으로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우수상(신앙일반 분야)을 받았다. 김창현 목사는 “글쓰기를 좋아해서 몇 권의 책을 냈다. 개인적으로 상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개인적인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창현 목사는 <평범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예수전도단)에서 평범을 거부하고 특별해지려는 욕망의 근원을 드러냈다. 불안한 세상에서 남보다 성공하고 안전해지려는 욕망이 특별함을 추구하는 본질이라는 것이다. 그 욕망 속에 하나님의 자리는 없다. ▶관련기사 ‘[북앤북스] 김창현 목사 〈평범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 출판’(2022년 9월 7일) 참조

김 목사는 “특별함에 대한 기준이 다를 뿐, 어느 세대든 특별함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성세대는 성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심히 살면서 특별한 인생을 꿈꾼다. 젊은 세대는 열심히 사는 것을 미련하게 여기고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을 특별하게 여긴다.

“기성세대는 특별함이 아닌 성경적 가치관의 평범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젊은 세대는 하나님께서 일상의 삶에 충성하는 평범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심사위원들이 이런 부분을 좋게 평가해서 상을 주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

김창현 목사는 후속으로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과 ‘잊힘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도 준비하고 있다. 이 저작들도 상처받는 것과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욕구를 성경적 가치관으로 바라보게 할 것이다.

“우리는 상처를 악하다고 여긴다.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문화를 만든다. 상처받지 않으려는 문화는 인간관계와 공동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성경은 상처가 성장에 도움을 주고, 상처를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유익이 있다고 말씀한다. 상처를 성경적으로 이해하고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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