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쓰〉 4월 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서 공연

창작뮤지컬 <루쓰>의 한 장면. (사진제공=힘 컨텐츠)

창작뮤지컬 <루쓰>가 3월 5일~4월 2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루쓰>는 루쓰(룻)과 보아스의 이성애적 사랑뿐 아니라, 나오미와 루쓰의 가족애, 이웃 간의 보편적인 사랑 등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이방인에 고아인 데다 과부인 루쓰가 나오미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나오미의 고향인 베들레헴을 사랑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보아스와 사랑에 빠지고,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선택은 너의 것~”이라는 노래로 시작하는 1막에서 나오미와 루쓰는 베들레헴으로 향한다. 그리고 가는 길에 우연히 보아스와 마주친 루쓰는 사소한 오해로 다투다 인연을 맺는다. 

2막에서는 루쓰가 보아스의 보리밭에서 이삭을 줍게 된 것을 인연으로 점점 서로에게 빠져든다. 사회적 편견과 온갖 시련을 겪으며 둘은 결국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배우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처럼 “신의 뜻과 인간의 선택이 만나 전능자의 섭리”가 기적처럼 이뤄진 것이다. 

창작뮤지컬 <루쓰>는 룻기를 잘 아는 기독교인은 물론, 보아스와 룻을 전혀 알지 못하는 관객도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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