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뿌려진 복음> (조헌국/진주교회)

진주교회 조헌국 장로가 쓴 진주교회사다. 이 책은 전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서론에 이어 2장에서 서부경남지방 복음의 첫 열매인 진주교회의 초기 교회사, 주요한 사건, 교회의 분립을 소개했다. 3장에서는 서부경남지방 초기 교회들의 설립과 진주노회 조직의 과정을 기술했다. 4장에서는 진주에서 활동한 46명의 호주 선교사 가운데 첫 선교사 커를 부부, 그리고 여성교육의 선구자 스콜스 선교사와 그들의 활동을 다뤘다. 부록에는 <진쥬면옥봉리예수교쟝로회연혁사> 원본과 경상도노회와 경남노회 회록 중 진주지방 관련 부분을 발췌해 담았다.

전 고신대 역사학 교수 이상규 목사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호주 빅토리아장로교회의 거열휴 선교사가 진주에 정착한 이후 전개된 기독교운동사를 추적하면서 진주교회의 설립과 발전, 백정교인 동석사건과 형평운동, 진주에서의 만세운동, 신사참배강요와 반대운동, 그리고 진주교회 분립의 전말을 기록하고 있고,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지방의 교회설립에 대한 중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목사는 “진주지방에서 일했던 호주선교사들과 그들에 의해 설립된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있다”면서 “특히 교회 치리회의 조직과 발전은 서부경남지역교회 발전상을 헤아릴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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