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시대 선교 패러다임 전환에 모색할 것”

KWMA 총회에서 광명교회 선한목자교회 안디옥성경교회 지구촌교회 한국중앙교회 예수제자운동(JDM) 나우미션 등이 선교모범 교회 및 기관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목사, 이하 KWMA)가 1월 17일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엔데믹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한 선교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선교 전략 수립 및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KWMA는 이날 총회에서 2023년 주요 사업으로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의 취지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NCOWE 프로그램위원장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35년간 엄청난 속도로 확장되어 온 한국 선교를 되짚어 보고 미래적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며, “지금까지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이 추구해 온 선교 개념과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고할 것이다. 선교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선교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는 강의 중심이 아닌,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주제에 따라 토론하고 협의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향성을 잡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규현 이사장(수영로교회)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한국 선교계가 선교사 급감 등 위기를 겪어왔는데 팬데믹 이후에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를 통해 하나님이 위기 앞에서 열어주시는 새로운 세계 복음화의 길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월부터 참가자 접수를 받고, 3월부터 주제별 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모임을 시작하며 새로운 선교전략 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1월 26일 KWMA는 서울 동작구 세미나실에서 제2차 세계선교전략회의 트랙별 리더모임을 가지고, 주제별 모임을 이끌 리더들과 함께 세계선교전략회의에서 다룰 주제와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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