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노숙자 지원·연탄나눔 등 사역 잇따라

대구기독교봉사단이 노숙자들을 섬기는 위로행사를 열고 있다.
대구기독교봉사단이 노숙자들을 섬기는 위로행사를 열고 있다.

대구기독교봉사단(이사장:이상민 목사)은 12월 29일 대구 동아쇼핑 앞에서 노숙자 위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으로 활동하는 지역교회 목회자 성도들과 임병헌 국회의원, 류규하 대구중구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예배는 상임이사 김상현 목사 사회, 김성태 장로 기도, 이상민 목사 설교, 부이사장 남태섭 목사 축도로 진행했다. 이상민 목사는 노숙자들에게 아기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한 자들을 위해 베푸신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봉사단원들은 노숙자들에게 도시락 목욕비 핫팩 등으로 구성된 선물들을 나누어주는 한편, 대구서문교회 글로리중창단의 연주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사단법인을 구성해 활동 중인 대구기독교봉사단은 앞서 11월 22일에는 대구시 중구 남산사회복지관 광장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대구시 서구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여성용품 전달식 등을 열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대구기독교봉사단은 지난 한 해 달성과 가창 일대의 산불 현장 및 동해안 울진 산불 피해지역 등을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경북 청도의 감 농장과 안동의 사과 농장 등을 찾아가 부족한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단 상임이사 김상현 목사는 “새해에도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일에 앞장서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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