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 식량안보보고서 발표...식량불안 높은 22개국 예측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2023년 개발도상국의 식량 불안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한국컴패션]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2023년 개발도상국의 식량 불안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한국컴패션]

전 세계를 덮친 식량 위기로 개발도상국의 식량 불안이 작년보다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컴패션 리서치팀이 세계식량계획(WFP)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27개 컴패션 수혜국 중 식량 불안이 높은 22개국의 상황을 예측 발표했다. ‘컴패션 식량안보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식량불안인구는 2022년에 비해 올해 약 9.5%로 증가할 전망이다. 식량불안이란 적당한 가격의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컴패션이 선정한 식량불안이 높은 나라는 가나, 과태말라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르완다, 말라위,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부르키나파소, 스리랑카, 아이티, 에과도르,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우간다, 인도네시아, 케냐, 콜롬비아, 탄자니아, 토고, 페루 등 22개국이다.

현재 컴패션은 자체 재난대응팀을 구성해 어린이 영양실조 비율이 높고 식량 접근성이 낮은 국가를 우선적으로 지원에 나선 상태이다.

컴패션은 국가별, 지역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각 지역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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