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 사명 충실하게 감당하겠습니다
 

2023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총회와 전국교회 성도님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기독신문사는 1965년 창간하여 개혁신앙의 보수, 교회의 단결, 성도의 교제라는 사시(社是)를 위해 전진해 왔습니다. 기독신문사는 지난 58년 동안 총회의 기관지로, 한국교회의 대표 기독언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교회와 기독신문사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로 예배당은 폐쇄되고, 성도들은 교회를 떠났습니다. 기독신문 또한 재정 적자로 폐간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독신문사 문서선교운동본부를 발족케 하셨습니다. 기독신문사는 문서선교를 통해 1만2000여 교회, 300만 성도의 눈과 귀의 역할을 감당하고, 주님의 지상명령대로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겠습니다. 특히 미래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돕고, 군복음화와 GMS 세계선교를 협력할 것입니다. 무너진 교회를 회복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겠습니다.

또한 문서선교운동을 통해 개혁주의 보수신앙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자유주의 신학사상을 막아내고, 이단과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저지하는 방파제가 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연약한 교회를 돕고, 전국교회를 단결시킬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도의 교제를 이루겠습니다.

천국 복음을 전하는 문서선교의 사명은 비단 기독신문사만의 것이 아닙니다. 총회와 전국교회,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문서선교 사명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협력해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저희 기독신문사는 지금까지 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역경을 이겨오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기독신문사는 지금까지도 그러했듯 언제나 정도를 걸으며, 교단의 앞날을 내다보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예측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2023년 새해에 전국교회와 성도님들께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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