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대후 명문 되기를"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숭실대학교 제2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12월 21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서 오정현 신임 이사장은 숭실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오 목사는 “숭실이 걸어온 125년의 길은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 섭리의 역사이고, 근대 교육의 새 길을 만든 대한민국 사학의 역사이며, 부활 생명을 지닌 한국기독교 신앙의 역사이자, 시대를 섬기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역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선대의 강점은 지키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수선대후(守先待後)의 명문 숭실대학교가 되기를 기도한다”면서 △한국교회 전체와 함께 하는 숭실대 △평양 숭실의 꿈을 이루는 통일 한국 숭실대 △학문의 융복합을 통하여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IT 숭실대의 비전을 발표했다.

오정현 이사장은 1956년생으로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한중국제교류재단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김선욱 부총장 인도로 드린 취임감사예배는 장범식 총장 기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설교, 남서울교회 원로 홍정길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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