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일대서 연탄 나눔…“예수님 사랑 전해지길”

서울지역남전도회연합회가 12월 10일 상계동 일대에서 연탄과 생필품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서울지역남전도회연합회가 12월 10일 상계동 일대에서 연탄과 생필품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서울지역남전도회연합회(회장:배원식 장로)가 12월 1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노회, 경기노회, 동안주노회 등 연합회 소속 15개 노회 남전도회와 교회, 개인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상계동 판자촌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앞서 상계제일교회(이장연 목사)에서 예배를 드렸다. 회장 배원식 장로 인도로 진행한 예배는 사회복지위원장 박광재 장로 기도, 상계제일교회 강성률 부목사 설교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지역남전도회는 연탄 4500장을 비롯해 김장김치 40박스, 라면 4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봉사는 특히 다음세대와 함께해 의미가 컸다. 90여 명의 봉사자 중에는 초등학생부터 청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구슬땀을 흘리며 헌신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섬김의 자리에 나오고, 개 교회의 참가도 증가하는 등 서울지역남전도회 사역이 연합회를 뛰어넘어 지역 교회와 가정까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원식 장로는 “19년째 이 동네에 연탄 나누기 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지역남전도회연합회 주관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 함께한 가운데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지역남전도회의 헌신은 지역을 감동시켰을 뿐만 아니라 봉사자 당사자들에게도 기쁨을 선사했다. 섬김에 나선 봉사자들은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배원식 장로는 “오늘 헌신으로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잘 나셨으면 좋겠다. 전달은 사람이 하지만 주님이 주신 것임을 알고 주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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