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교 68-4차 임원회, 새해 일정 확정
출산장려정책 전개키로…지도위원 위촉도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말씀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시간, 전국대회가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이해중 장로·이하 전국주교)가 12월 6일 총회회관 예배실에서 제68회기 제4차 임원회를 열고, 신년 주요 사업 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

전국주교는 내년 1월 12일 11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전국대회 개최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한다. 지난 2년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및 축소 진행된 바 있는 전국대회는 올해 기존 규모를 회복, 성경고사와 성경암송, 찬양과 율동, 워십 경연대회를 열어 다음세대의 신앙 성장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2월 3~4일 1박 2일 간 경기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5개 권역 약 600명을 대상 신년 교사세미나를 진행, 주일학교 교사들의 사역을 응원한다.

또한 찬양율동지도자연구원을 모집하는 전국주교는 3월 4일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개강예배 및 입학식을 갖고, 4월 2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발표회 및 졸업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집과 관련, 노회별로 등록을 적극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는 ‘출산장려정책의 건’이 통과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해중 회장의 취임 당시 공약 중 하나로, 30세 미만 기혼 교사들 중 출산한 이들을 대상으로 출산용품 등 30만원 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전국 5개 협의회별로 선착순 5명씩(서울서북 10명) 총 30명을 지원할 방침이며, 구체적 안은 실무에서 협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임원회는 그동안 전국주교를 위해 평생 헌신한 회원들 40여 명을 선정,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도위원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전국주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해중 회장은 “하나님의 생각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방향을 정해나가는 주교맨들의 섬김을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동역할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하나님께는 영광이 될 줄로 믿는다. 다음세대의 풍성한 열매가 맺히기를 기대하자”고 당부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부회장 박찬성 집사 인도로 회계 김명식 장로 기도, 교육분과장 안승범 목사 ‘하나님의 뜻과 나의 생각’(삼상 15:18~21) 제하의 설교 및 축도, 총무 박종일 장로 광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