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대교회, 이웃들과 쌀과 김치 선물 나누는 사랑릴레이 펼쳐
익산 북일교회, 추수감사축제를 마을잔치로 확대 성대히 진행

익산 북일교회가 동네 이웃들을 초청해 교회 앞마당에서 마련한 추수감사축제가 한창이다.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로 이어지는 기간은 전국적으로 지역교회들의 이웃사랑이 극대화하는 시기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해 동안 마음껏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못했던 교회들이 더욱 활발하게 섬김과 나눔 사역을 재개하는 중이다.

영광대교회, 예수사랑 나누기 릴레이

영광대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과 김치를 전달하는 예수사랑 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br>
영광대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과 김치를 전달하는 예수사랑 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br>

추위와 외로움으로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영광대교회(김용대 목사)는 그 존재만으로 큰 선물이다. 특히 김용대 목사 부임 이후 꾸준히 전개되어온 ‘예수사랑 나누기 릴레이’는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나눔 잔치이다.

14회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도 1차 쌀 나눔, 2차 김치 나눔, 3차 선물 나눔으로 풍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 행사는 해마다 교회설립 연차에 맞춰 그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데, 설립 117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돕는 이웃들의 숫자를 111가정으로 키웠다.

덕분에 많은 이웃들이 ‘사랑의 쌀’이라는 이름의 햅쌀 20kg 한 포씩을 전달받은 데 이어, 11월 29일에는 갓 버무린 김장김치 1통씩을 배달받았다. 개인 가구들과는 별도로 지역 은퇴목자들과 지역아동센터들에도 영광대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다.

영광대교회 성도들은 ‘예수사랑 나누기 릴레이’를 위해 1구좌 5만원씩의 특별구제헌금을 실시하며 동참한다. 또한 김치 나눔 행사가 벌어질 때면 김용대 목사를 비롯한 남녀노소 교우들 모두가 고무장갑과 앞치마 차림으로 배추 수확부터 절임과 양념 그리고 배달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한다. 그렇게 이웃을 위해 함께 땀 흘리는 공동체로 결속을 이룬다.

오광춘 장로는 “담임목사님과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보람차고 행복하다”면서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현장에 매년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다.
사랑 릴레이는 아직 한 차례의 레이스를 남겨두고 있다.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선물’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다. 김용대 목사는 “죄인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사랑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 앞으로도 열심히 섬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익산 북일교회, 이웃들과 추수감사축제

익산 북일교회가 동네 이웃들을 초청해 교회 앞마당에서 마련한 추수감사축제가 한창이다.

익산 북일교회(이진 목사)는 11월 20일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북일 한 가족 추수감사축제’를 개최했다. 교우들끼리 감사와 은혜를 나누던 행사에서 이웃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전면 확대한 것이다.

연합남여전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바비큐를 비롯한 갖가지 먹을거리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들을 교회 앞마당에 설치해 떠들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떡메치기, 윷놀이, 풍물놀이 등 어른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즐기는 이벤트들과 경품추첨 등 순서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교회 행사가 아니라 마을잔치 같은 느낌”이라면서 기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연합남전도회장 김정곤 집사는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성도들의 교제와 이웃들을 위한 섬김이 다시 회복되어 감사하다”면서 “사랑이 넘치는 북일교회로 소문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일교회는 종교개혁 505주년을 기념해 11월 20일까지 5주 동안 ‘행복한 신앙세미나’도 개최했다. 교회, 교육, 상담, 부모, 공동체라는 5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총신대 김주한 이종민 김규보 정희정 송웅섭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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