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겠다"

매서운 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에도 서울광장에 2022년 사랑과 나눔을 알리는 종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한국구세군(사령관:장만희·이하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이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이라는 주제로 12월 1일부터 전국 17개 도시 약 360여 곳에서 한 달간 거리 모금을 진행한다. 구세군 측은 “모두가 힘들다고 입을 모으는 이때,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실천이야말로 ‘이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일 것”이라며 2022년 거리 모금 캠페인의 주제를 밝혔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는 오세훈 서울시 시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장, 어린이 캐릭터 핑크퐁과 호기가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00여 년간 어려운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 자선냄비가 시작되었다 앞으로 의미 있고 새로운 나눔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모든 거리에서 구세군 희망의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자선냄비에 사랑의 온정이 넘쳐나기를 기대하겠다” 소감을 이야기했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자연재해, 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던 것 같다. 구세군은 한국 사회에 나눔의 사역을 열심히 펼쳐가겠다. 또한 사회 곳곳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고 넘어진 자 지쳐 쓰러진 자 모든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에 매진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세군자선냄비는 서울을 비롯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각 지역별 자선냄비의 위치는 홈페이지(www.redkettle.kr)를 통해 상세히 알 수 있으며, 자원봉사 참여 및 온라인 모금, QR기 부, 캠페인 참여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차가운 날씨에 열린 2022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왼쪽 4번째)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3번째), 핑크퐁과 호기가 자선냄비 시종을 알리고 있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차가운 날씨에 열린 2022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왼쪽 4번째)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3번째), 핑크퐁과 호기가 자선냄비 시종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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