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벨재단에 5000만원 전달…16년째 지속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유진벨재단 인세반 회장에게 북한 결핵퇴치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북한 결핵퇴치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11월 13일 주일예배에 유진벨재단 회장 인세반 박사를 초청해 북한 결핵퇴치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새로남교회는 2007년부터 매년 유진벨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원 총액이 5억원에 이른다.

이 자리에서 인세반 회장은 “결핵은 코로나보다 100배 이상 치명적인 질병임에도 팬데믹 이후 무관심한 상태가 돼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변치 않는 사랑으로 북한의 결핵환자들을 기억하고, 유진벨재단을 지원해주는 새로남교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새로남교회 카페를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새로남교회는 카페 수익금 전액을 불우청소년 급식비 지원. 지역 소외계층 구제사업, 고교농구대회 후원 등 사회봉사와 선교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금액은 약 2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정호 목사는 “새로남카페를 찾아주신 분들의 사랑이 차곡차곡 쌓여 기적의 커피 한 잔이 되었다”면서 “우리를 대신하여 북한의 증증 결핵환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베푸는 유진벨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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