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웅 총회장 “하나님나라 함께 확장하자”… 간담회 가져

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총회임원들이 11월 16일 총신신학대학원을 방문해 경건예배를 함께 하고, 교직원과 신학생들을 격려했다. 예배는 서기 고광석 목사가 인도했으며,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샬롬부흥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총회장은 “포스트모더니즘과 4차 산업혁명,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교회에 대한 공격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 교인의 70% 정도만 현장예배에 참석하고 있고, 주일학교는 43%밖에 회복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권 총회장은 또 “아무리 4차 산업혁명 시대여도 인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영원한 문제는 바로 죄의 문제”라며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죄사함의 은혜다. 이 죄사함의 은혜를 전하도록 부름받은 사역자들로 우리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자”고 권면했다.

예배는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기도,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 성경봉독, 둘로스찬양대 특송, 이재서 총장 환영사,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광고, 목사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재서 총장은 총회임원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총신대의 존재 의미와 목적은 총회의 존재 의미와 목적과 같다. 총신대는 예장합동총회가 설립한 학교일뿐더러, 총회가 위탁한 목회자 양성 수행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서 총장은 또 재학생들과 함께 총회임원들의 방문과 샬롬부흥 비전 동참, 그리고 예장합동총회 구성원으로 합당한 사역을 감당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박수로 총회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총회임원들의 총신신대원 방문은 제107회기를 맞아 교단 직영신학교인 총신대 및 총신신학대학원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축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날 오찬은 총회장과 총회임원회가 대접했으며, 임원들은 오찬 후 이재서 총장, 정승원 신대원장, 보직교수, 학생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학교 측은 역사자료 확충과 신대원생 장학금 지원, 신대원 여성 교수 채용 고려, 풋살장, 인조잔디 운동장 구축 등을 총회에 요청했다. 이재서 총장은 “오늘 간담회는 시작이다. 앞으로 자주 임원들과 만나고 대화 자리를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제언들을 잘 들었다. 미래세대를 위해 총회와 학교, 재단이사회가 힘을 합쳐 결단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 소통하면서 지원 방안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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