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기총회 열고 회장 이병우 장로 선출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제53회 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현상오 장로(오른쪽)가 신임회장 이병우 장로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하며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제53회 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현상오 장로(오른쪽)가 신임회장 이병우 장로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하며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이병우 장로(장충교회·수도노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1월 10일 장충교회(남창우 목사)에서 열린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총회는 과거 51년 역사를 함께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새로운 발전을 약속하는 시간이었다. 신임회장 이병우 장로는 “주님께 하듯 기쁜 마음으로 섬기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회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장로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1971년 3월 1일 승동교회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바로 이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총회신학교를 위해 전신주를 세우는 사역을 시작했다. 당시 서울지구장로회가 드린 120만원은 총회신학교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전국교회의 후원이 이어졌다. 이처럼 서울지구장로회는 교회와 총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섰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또한 전국장로회연합회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서울지구장로회는 42개 노회 산하 1만5000명 회원을 중심으로 교회와 총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와 장충교회, 수도노회는 깊은 연관이 있다. 1971년 서울지구장로회 제2회 총회가 장충교회에서 개최됐으며, 곽창후 장로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11년 동안 장충교회에서 서울지구장로회 총회가 열렸다. 이병우 장로는 장충교회 출신으로는 두 번째, 수도노회 소속으로는 7번째 회장이 됐다.

올해로 만 51세가 된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약속했다. 이병우 장로는 “화목의 청지기가 되며, 다음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장로가 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믿음의 선진들의 아름다운 신앙을 계승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현상오 장로 인도, 이병우 장로 기도,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 특송,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블루오션의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나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간절함이 있어야 창의성이 생긴다. 장로 임직받을 때의 간절함을 회복하자”고 권면했다.

새로운 미래를 연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시간도 있었다.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를 비롯해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최효식 목사, 류재양 하태초 신신우 김성규 신원종 이호영 태준호 정채혁 이광희 김봉중 양호영 이해중 배원식 장로, 박찬성 집사가 참석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명예회장:현상오 회장:이병우 부회장:안재권 박정수 김영구 이우희 반재부 양호영 고동운 박봉수 김흥선 이해중 차진기 안상일 박원규 총무:김용출 서기:한병지 회록서기:최순식 회계:임봉업 감사:이창원 윤병수 이희근 최경모 하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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