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 개소식과 빈민가 쌀 나눔 등으로 사랑 실천

전국장로회연합회가 미얀마 판우리지역 빈민가에서 양로원 개소식과 쌀 나눔 등 섬김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장로회연합회가 미얀마 판우리지역 빈민가에서 양로원 개소식과 쌀 나눔 등 섬김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김봉중 장로·이하 전국장로회)가 미얀마 빈민가를 섬기는 해외선교사역으로 51회기를 마무리했다.

전국장로회는 11월 5일 미얀마 만달레이 현지에서 핀우리교회 양로원 개소식을 열었다. 핀우리교회 양로원은 전국장로회가 44회기부터 8년에 걸쳐 진행한 미얀마선교의 결실이다. 그 동안 전국장로회는 미얀마에 파송된 조은길 선교사의 사역을 지원하며 우물파기, 마을지붕개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회기에는 핀우리교회가 노인 성도들과 연로한 마을 주민들을 돌보기 위해 추진한 양로원 개설사업을 지원하여, 건물 완공을 성사시켰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양호영 장로)가 건축한 1층 교회당 위에, 양로원 시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양로원 개소 감사예배는 김봉중 장로 사회, 총무 김경환 장로 기도, 증경회장이자 AP선교회 이사장인 강의창 장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제하의 설교, MPS뮤직팀 찬양, 조은길 선교사 건축경과보고, 한만성 선교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전국장로회가 준비한 선물을 핀우린교회에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개소식 이튿날에는 핀우리지역의 빈민촌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쌀 나눔 행사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빈민들을 위해 쌀 100포와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 등을 전달했다. 김봉중 장로는 주일예배에서 ‘예수님의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가르치고 전파하고 병을 고치신 주님을 통해 새 힘을 얻고, 선한 일에 힘쓰는 성도들이 되라”고 강조했다.

미래자립교회인 여수 영터교회 리모델링 공사로 시작한 제51회기 전국장로회는 ‘선한 일을 사모하는 장로가 되자’라는 주제에 따라 다문화선교센터 후원, 산불피해 지역과 태풍피해 지역 교회 지원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섬김 사업을 진행해왔다.

김경환 장로는 “수많은 이웃들을 돌아보며 사랑과 선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 은혜와 전국장로회 회원들의 동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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