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앞에 UP드림' 주제, 매일 6백여 명ㆍ온라인 2백여 명 참여
강사 오정현ㆍ송태근ㆍ김인중 목사...이성미 집사 간증 전해
주성진 목사 "지역의 새벽기도 불 지피는 기폭제 되어 감사"

평화교회(주성진 담임목사)가 특별한 새벽부흥회를 드렸다.

평화교회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주님 앞에 UP드림’이라는 주제로 매주 오전 5시, 제1회 특별새벽부흥회(이하 특새)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구하며 새로운 교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특새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와 반년 가량 계속된 담임목사 공백 기간으로 침체됐던 교회가 영적으로 재도약하는 거룩한 변화의 시간이었다.

특새에는 매일 현장 600여 명, 온라인 2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했고, 누적인원 약 4000여 명이 함께해 평화교회만의 축제를 넘어 지역교회의 새벽을 깨웠다. 강사로는 방송인 이성미 집사, 사랑의교회 담임 오정현 목사, 삼일교회 담임 송태근 목사, 안산동산교회 원로 김인중 목사, 그리고 평화교회 주성진 담임목사가 섬겨 관심을 모았다.

이성미 집사는 연예인으로 살아가면서 겪은 삶의 어려움을 나눴고, 자녀와 함께 간 캐나다 유학생활을 통해 그리스도안에서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간증을 재미있고 공감있게 전달했다. 오정현 목사는 “믿음은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을 때 비로소 아름답게 빛나기 시작한다”면서 “우리의 삶이 어렵더라도 그것이 믿음의 시작이라고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태근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옳은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다”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옳음을 기억하며 항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고 당부했다. 김인중 목사는 한 영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족과 형제, 친구들을 찾아 복음을 전하라”고 권면했다. 주성진 목사는 “우리 인생이 아름다운 순간은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을 주님 앞에 온전히 올려드릴 때”라고 주장하며 온전한 헌신을 당부했다.

평화교회 성도들은 연일 강단까지 올라와 자리를 잡고 교회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또 목요일에는 받은 은혜를 간직하여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서는 ‘남양, 주님과 함께’를 진행했다. 음료수를 집에서 가지고 와 교회에서 준비한 전도스티커를 병에 붙여 도농역과 동화고 앞에서 출근하는 이들에게 전달했다. 교회는 특새 기간이 끝난 후에도 붕어빵과 음료를 준비해서 출근길 전도를 지속하고 있다.

2살, 5살, 8살 자녀와 함께 특새에 개근했던 최창국 성도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새벽예배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특새에 참석하니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영희 집사는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알게 된 전도대상자가 있었는데, 이번 특새에 같이 가자고 권유했는데, 함께하게 되어서 감동이 됐다”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특새였다”고 말했다.

평화교회는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교회로서 영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자훈련을 중심으로 교회가 성장하며 다음세대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아, 앞으로 구리 남양주 일대를 영적으로 책임지는 교회로 자리매김해 나갈 야심찬 비전을 갖고 있다.

평화교회 주성진 담임목사는 “교회에 부임해 새로운 마음으로 특새를 열면서 제1회 특별새벽부흥회로 명명했다”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에 새벽기도의 불을 지피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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