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웅 총회장 “지혜와 가르침 달라”

총회증경총회장단회가 제24회 정기총회를 10월 24일 앰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고,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제99회 총회장)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백남선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증경총회장님, 부총회장님들 앞으로도 강건하시고, 갈렙과 같이 여생을 존경받는 목사님, 장로님으로 살아가시라”고 인사했다.

백남선 목사와 함께 한 회기를 섬길 임원으로는 부회장 최수용 장로(제102회 부총회장), 총무 박무용 목사(제100회 총회장), 회계 신신우 장로(제100회 부총회장), 감사 노병선 장로(제106회 부총회장)가 세워졌다.

총회에서는 제106회 총회장을 역임한 배광식 목사와 장로부총회장을 역임한 노병선 장로를 신입 회원으로 받았다. 회원도 일부 수정해 임원 조직에 회계 직책을 신설했다.

총회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된 증경총회장단회는 지난 회기 총회 현안과 관련해 총회임원선거사법건화해중재소위원회, 총신정상화를위한지도위원소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또 6월에 속초에서 수련회를 열기도 했다.

총회에는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임영식 장로,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도 참석해, 증경총회장들의 건강과 증경총회장단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권순웅 목사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여기까지 섬기게 됐다”고 인사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단 교회들이 많이 힘을 잃고, 다음세대가 무너지고 있다. 하나님의 샬롬이 부흥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총회를 섬기는데 있어 정말 지혜와 가르침이 필요하다”며 “증경 총회장님들과 부총회장님들이 앞으로도 기도해주시고 가르쳐 달라”고 인사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직전 회장 안명환 목사(제98회 총회장)가 인도했으며, 직전 부회장 김성태 장로 기도, 직전 감사 송병원 장로 성경봉독, 김문기 장로 특송, 증경회장 김동권 목사 설교, 증경회장 홍정이 목사 축복 순으로 이어졌다. 김동권 목사는 ‘죄는 불법이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당회 조직을 노회 파송목사와 시무장로로 한다는 헌법은 맞지 않다. 교회 목사와 장로 선출은 공동의회 결의가 있어야 한다. 총회나 노회도 당회의 기본법을 침해할 수 없다”며 헌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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