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가 107회기 이대위원장에 선출됐다.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가 제1차 전체회의를 10월 24일 총회회관에서 갖고, 임원 선임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대위는 전체회의에 앞서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 요한일서 4장 1절을 바탕으로 말씀을 전한 권순웅 총회장은 “개혁주의 신학을 보수하고 교회들이 그 신학 위에 세워져야 하는데, 미혹의 영과 이단의 영이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처럼 위중한 때에 이대위가 우리 교단 최선봉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107회기 이대위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개혁주의 신학을 견고하게 세우면서 총회와 교회를 지키는 일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예배 후 진행된 회의에서 이대위원들은 권순웅 총회장이 추천한 김용대 목사를 만장일치로 이대위원장에 선출했다.

김용대 목사는 “일단 총회 수임안건을 성실하게 처리하되, 여타의 잣대를 제외하고 신학 진리 성경만을 바탕으로 이단성 여부를 판단하겠다. 또 타교단 관련 이단성 조사는 해당 교단 이대위와 논의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도 있다”면서, “이단대책세미나의 경우 지난 회기에 개최 지역과 중첩되지 않는 선에서 추진할 예정이고, 해외 이단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연구 및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07회기 주요 사업의 청사진을 그렸다.

아울러 이대위는 부위원장 김선웅 목사, 서기 권희찬 목사, 회계 이민호 장로, 총무 박철수 목사로 임원진을 조각했다. 또 조사분과장 김상신 목사 위원 이상돈 목사, 연구분과장 한창호 목사 위원 양재욱 장로, 피해대책분과장 문성남 목사 위원 김정호 장로를 선임했다.

전문위원장은 박성은 목사가 맡고, 직전 전문위원장 진용식 목사와 총신대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 등 4개 신학교에서 각 1인의 조직신학 교수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107회기 이대위 수임안건은 △교회개혁실천연대와 브릿지임팩트의 반기독교적 사역 조사 △합신교단 노승수 목사와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의 원죄의 혈통 유전설 관련 이단성 조사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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