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챌린지로 참여 독려…새신자들 성도들과 진솔한 교제

“전도는 숙제가 아니라 축제입니다!”

신용산교회(오원석 목사)는 전도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모든 성도들이 자신들이 가진 달란트와 여건 안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전도에 동참하도록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多) 채우라”는 2022년도 미션을 따라 모든 교인들이 교회에 대한 마음을 회복하고 주위의 가나안 성도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기 위한 ‘샬롬 페스티벌’을 9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주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도 페스티벌의 특징은 누구나 쉽게 참석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오원석 목사는 “대부분의 전도 축제가 전도대상에 맞춰져 있다면, 이번 샬롬 페스티벌은 교회 모든 성도들이 우리 교회를 기꺼이 이웃에게 자랑하고 함께 교회에서 교제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말 그대로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한 전도위원회의 이사랑 목사는 “전도를 즐길 수 있으려면 전도가 부담이 없어야 하고, 참여했을 때 기쁨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샬롬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용산교회 성도들이 전도 챌린지에 참여한 후 샬롬 프리퀀시 스탬프 도장을 받기 위해 부스에 줄을 서 있는 모습. 교인들은 다양한 미션들을 통해 새로운 신자들을 전도하는 한편, 기존의 성도들과 교제하며 더욱 친밀한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신용산교회 성도들이 전도 챌린지에 참여한 후 샬롬 프리퀀시 스탬프 도장을 받기 위해 부스에 줄을 서 있는 모습. 교인들은 다양한 미션들을 통해 새로운 신자들을 전도하는 한편, 기존의 성도들과 교제하며 더욱 친밀한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샬롬 챌린지는 쿠폰 형식의 샬롬 프리퀀시를 제작해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고 완성 시 선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필수 챌린지 5가지는 △전도 대상자 작성 △샬롬 특별새벽기도회 참석 △금요기도회 초청 △초청집회 참석 △주일예배 참석 중 3가지를 수행하면 된다.

또한 누구나 참여가능한 일반 챌린지에는 △교회 소개 영상 공유 △복음제시 영상 공유 △금요기도회 초대 영상 및 초대장 전달 △교회 카페에서 전도대상과 차 마시기 △셀모임 초대 영상 및 초대장 전달 △전도대상에 선물 발송 △초청집회 초대영상 전송 △교회 역사소개 영상 공유 △교회 기도실에서 기도 후 방명록 작성 등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새벽기도회에 참석자들에게는 간단한 아침 식사를, 카페에서의 교제를 위해서는 카페 쿠폰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세심한 섬김에 성도들은 설레임과 기쁨으로 예배와 교제에 참여하고 있다.

전도기획팀장이자 새가족 셀 리더인 이경원 권사는 “이번 축제로 새가족들을 초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인들이 서로 친밀해질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축제에 다수의 새가족들이 부스에서 챌린지를 성공한 성도들에게 스탬프를 찍어주는 봉사에 자원하며 기존 신자들과 자연스레 대화의 물꼬를 트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전도위원장 이재현 장로는 “전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에게 받은 사랑과 은혜, 기쁨을 내가 사랑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샬롬 페스티벌은 그런 점에서 기존의 성도들이 먼저 복음 안에서 기쁘고 행복하고 교회를 자랑하는 시간이 되도록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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