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 …지역주민·관광객 섬김사역 계획

정읍 구절초공원 입구에 세워진 정산교회가 입당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읍 구절초공원 입구에 세워진 정산교회가 입당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읍 정산교회(김종국 목사)가 난관을 극복하고 예배당 입당식을 마쳤다.

정산교회는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에 교회당을 신축하고, 10월 11일 전북남노회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입당 감사예배를 열었다.

이날 감사예배는 전북남노회장 임철제 목사 사회, 익산예성교회 김병수 목사 기도, 마태교회 양병오 목사 ‘성전 건축의 축복’ 설교, 전주 아중동부교회 김양곤 목사 격려사, 복지교회 문인욱 목사 축사, 황철규 장로 특송, 상진교회 서석동 목사 봉헌기도, 노회장 축도로 진행됐다.

양병오 목사는 설교를 통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까지 많은 노고를 겪으며 헌신한 김종국 목사와 성도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하늘의 복이 넘치도록 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정읍 구절초공원 입구에 건축해 입당식을 가진 정산교회 예배당.
정읍 구절초공원 입구에 건축해 입당식을 가진 정산교회 예배당.

김종국 목사가 13년 전 개척한 정산교회는 수년 전부터 예배당 이전을 추진했으나 경제적 문제와 코로나19 상황 등이 겹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구절초공원으로 이름난 매죽리에 어렵게 부지를 마련해 올해 2월 28일 교회당 공사를 시작했다.

지상 2층으로 건축되는 교회당은 일단 예배실부터 완성되었으며, 식당과 쉼터 등으로 꾸며지는 나머지 공사를 남겨두고 있다. 정산교회는 이를 활용해 지역주민들과 구절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섬기는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전북남노회는 제74회 정기회에서 정산교회 건축을 돕기 위해 산하 교회 전체가 특별헌금을 실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김종국 목사는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물심양면 지원 덕분에 입당식을 열 수 있었다”고 고마워하며 “더욱 열심히 기도하며 하나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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