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승 목사의 갈렙생각]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이유는 오직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예수님의 성품을 소유한 주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소유한 우리의 모습을 통해 예수 믿지 않는 자들을 인도하는 구원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여러 성품 중에 가장 본받아야 할 것은 섬김의 삶입니다. 섬김은 신뢰의 기반에서 행하는 게 아니라, 사랑과 희생의 기반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섬김의 삶에는 사랑, 자기부인, 용서, 존중함(배려 용납 인정)이 기본적으로 함께해야 하는 것입니다.

1. 사랑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우리 삶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이웃을 사랑하게 되고, 주변을 윤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자기 부인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 8:34)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알고, 그 사랑을 소유한 사람은 자기부인을 할 수 있습니다. 자기부인의 걸림돌은 열등감과 자기중심적 자아가 가로막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십자가에서 자신의 권리와 자기중심적 자아가 죽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삶의 모든 소유와 주권이 주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자기 부인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3. 용서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5) 
용서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주님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자기부인이 있을 때 주님의 도우심으로 용서할 수 있고, 용서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용서를 구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사람이 자기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4. 존중함
예수님은 생전에 늘 우리를 존중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배려하고, 용납하시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의 사랑에 기반을 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 만큼 나누어주는 성도가 되어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영생의 기쁨과 천국의 소망을 가진 ‘빚진 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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