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명 참석…독일통일 교훈과 다음세대 교육 다뤄

제3회 다음세대들과 함께하는 선교포럼이 베를린 역사와통일연구소(소장:김현배 목사) 주최로 8월 8∼10일까지 베를린비전교회(김현배 목사)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미국, 한국, 말라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독일 등 8개국에서 목사, 교수, 선교사 사모, 평신도, 청년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예배 설교자로 나선 오찬석 목사(미국 새누리주님의교회)는 “육체의 일의 결과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 때, 자연스럽게 성령의 열매를 맺을 뿐 아니라 율법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된다”고 권면했다. 김호성 목사(국제도시선교회 대표)는 “미국교회에 기도가 사라지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상에 빼앗기고 있다”며 “잃어버린 기도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 우리가 살 길은 기도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강사로 나선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는 “부모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쳐 하나님을 알려주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도록 해야 한다”며 쉐마교육을 강조했다. 설 목사는 “쉐마운동은 자녀들을 위한 목회의 본질이다. 교회에서는 성도를, 가정에서는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는 것이 바로 쉐마의 원리요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는 김현배 목사(베를린비전교회) ‘독일통일의 과정과 교훈 및 통일한국’, 유해석 교수(총신대) ‘이슬람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견해’, 한은선 목사(베를린선교교회) ‘독일통일과 한국 남북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 한미순 교수(기독교타보르대학 베를린캠퍼스) ‘독일에서의 동성애 및 성다양성(LSBTLQ), 그리고 독일교회 현장 뉴스’, 김상국 교수(베를린자유대) ‘유럽 안보와 한반도 평화통일: 전쟁, 독일통일, 그리고 한반도’, 베르너 페니히(베를린자유대 명예교수) ‘통일된 독일로 가는 과정: 정책과 인물의 지속성’, 김정애 사모(독일 백림감리교회) ‘독일 경건주의에서 배우는 신앙의 유산’, 나승필 선교사(독일 퀼른 난민·다민족선교) ‘디아스포라 유대인과 바울 사도가 주는 한인디아스포라 교육에 관한 교훈’ 등이 진행됐다.

이외 심치형 선교사(베트남·GMS), 빌손 선교사(글로벌청년제자훈련원 대표), 김조이 선교사(말라위), 조성철 선교사(필리핀), 오찬석 목사(미국 새누리주님의교회), 김호성 목사(국제도시선교회 대표), 김창훈 선교사(캄보디아·GMS)가 사역발제를 했으며, 최유리 간사(글로벌청년제자훈련원)과 장주영 교수(네스트 대안교육기관 대표교사)가 다음세대 발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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